수면 교육 후 둘이서만 자는 부부 침실의 모습
수면 교육 이후 우리 부부는 4년 만에 부부 침실을 갖게 되었다. 침실에서는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대화도 하고 각자 개인 시간을 갖기도 한다. 11시~12시가 되어야 육퇴를 하거나 아이를 재우다 잠이 들었던 예전과 달리 9시면 육퇴가 가능해졌다. 아이가 깨어 있더라도 하고 싶은 일을 (조용히)할 수 있어 개인 시간이 많아졌다. 제일 좋은 건 아이를 재우느라 화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. 아이에게 화를 내고 죄책감을 느끼는 일이 없어지니 육아 우울증이 없어지고 육아 자존감까지 올라가게 됐다. 또 푹 잠을 자고 일어나 아침이 상쾌해졌고 아이에게도 훨씬 친절하게 대해줄 수 있게 되었다. 덕분에 아이와의 관계도 더 좋아지고 아이도 훨씬 밝아졌다.